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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밌게 봤던 이태원 클라쓰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같이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한 뒤, 7년간 깡패로 살아온 승권과 사업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며 살아온 새로이. 한 때 같은 처지였지만, 엄청난 노력을 통해 목표했던 가게를 차린 새로이를 보며 승권이가 새로이와 자신의 시간의 농도 차이에 대해서 생각하는 장면이다. 

그때 그 대사를 듣고서, "과연 내가 살아온 30년동안 내 시간의 농도는 얼마였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돌이켜 보면 내 시간의 농도는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보다 많이 묽었던 것 같다.

어중간한 노력, 딱 그정도였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성공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했지만, 그들처럼 노력하지 않았다.

성공하고 싶지만 노력은 게을리하며 스트레스 받는 나를, 다들 그렇게 사는거라며 핑계 대면서 살아왔다.

 

항상 두 가지 생각의 사이에서 왔다갔다했던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나 자신을 보며, 가끔은 내가 너무 위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과, 나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누군가에겐 지금의 내 삶이 정말 원하던 삶일수도 있는데, 나는 너무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했지만, 항상 뭔가 아쉽고 더 나은 삶에 대한 갈증은 해결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이 아쉽고, 내가 원하는 더 나은 삶과 성공이란게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고 아래와 같은 답을 얻었다.

1. 게으른 나 자신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2.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3. 하루하루 성장하고 배우는 삶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비교해야 한다. 게으른 나 자신을 이겨내고, 내 시간을 배움과 성장으로 채워야 한다.

내가 진정 부끄러워 해야하는 것은 타인보다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무의미하게 하루를 흘려 보낸 것이 되어야 한다. 신중하게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무엇인가 쌓아 간다면, 경제적 자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그때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욕심만 있고, 그에 맞는 노력은 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는 한 해가 되지 않기를..

최근 시작한 이 코딩유치원이라는 블로그를 꾸준히 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를 바라고 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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